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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사모의 실수, 박근혜 편지

관리이사 2016. 12. 19. 09:32

'박사모'가 드디어 큰일을 해냈군요.

누군가 박사모에 문재인이 김정일에게 쓴 것 이라고 속여
박사모에 올린 후의 반응 때문이죠.

이에 박사모 회원들은 글쓴이가 누군지 모르고
"처단해야 한다" "빨갱이"
"종북추종자, 북한 추종세력, 신하가 조아리는 듯 하다" 등의 거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알고보니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였던 지난 2005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냈다는 것입니다. 먼저 내용을 보시죠.
북남이라는 표현도 보이고요.

하지만 문제가 된 편지가 문 전 대표가 아닌
박 대통령이 쓴 것으로 확인되면서
박사모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8일 박사모 게시판에는 박 대통령의 편지글이 다시 올라왔고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지금 다음 네이버에 실검 1위가 '박근혜 편지'입니다.
이게 오히려 대통령님이 쓴 거라고 온 세상에 알리는 일이 돼버렸습니다"라며
"정말 창피하다"고 한탄했다고 하죠.

또 "글을 올릴 때는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댓글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 편지는 박근혜 당시 유럽코리아재단 이사가 대북추진사업을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협조를 구하는 내용으로
지난 17일 주간경향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면 더 가관인 것이,

이 편지에는 "위원장님께 드립니다.
벌써 뜨거운 한낮의 열기가 무더위를 느끼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위원장님은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
라고 시작합니다. 연애편지 삘이네요.

박근혜는 편지에서
"위원장님을 뵌지도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위원장님의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위원장님이 약속해주신 사항들은
유럽-코리아재단을 통해서 꾸준히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흡사 무슨 신하가 군주에게 조아리는 내용 같다는
박사모의 판단이 맞았네요. 또 "다만 아쉬운 점은 '보천보 전자악단의 남측 공연'
및 평양에 건립을 추진했던 '경제인 양성소'등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저의 의견으로는 이런 부분들을 협의해가기 위해서 유럽-코리아재단의
평양사무소 설치가 절실하며
재단관계자들의 평양방문이 자유로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적기도했고요.

이어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꾸준히 사업을 추진하여
위원장님과의 약속한 사항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또한 위원장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끝납니다.

이에 참새방앗간 정청래가 한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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