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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정문홍 사태 이것이 사실이라면


오늘 로드FC 정문홍 대표에 대한 여성 격투기 선수 송가연 선수의 폭로로 뜨겁네요.


송가연 선수가 먼저 폭로성 발언을 해서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문홍 대표가 엄청난 비난을 받는 중이군요.


사실관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로 자체가 매우 충격적입니다.






거기에 국내 격투기 계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생각들까지 함께 더해 져서 엄청하게 파급되고 있네요.


송가연 선수의 맥심 인터뷰에 따르면 정문홍 대표는 참 문제가 많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종합격투기가 화려하게 포장되고 있지만 실제 그 사회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아 씁씁하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는 송가연 선수의 일방적 주장만 나온 상태이고 곧 정문홍의 답변과 그에 따른 진실이 밝혀지겠지요.


보도 내용 몇가지만 보더라고 현재까지 놓고 보면 송가연 선수가 완전한 피해자 입니다.





송가연은 1994년생 이종격투기 선수로, 지난 2014년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송 선수는 이종격투기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다수 예능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약했다.




요약해보면, 


남성지 맥심(MAXIM)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여성 MMA 파이터 송가연이 로드 FC를 떠난 이유가 다름아닌 성적 모욕이라는 거죠.


송가연이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성적 모욕, 비하와 협박은 참기 힘들었다” ,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밝혔습니다.


송가연 선수가 이러한 폭로를 한 배경에는 최근의 소송결과와 소속사의 항소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송가연은 지난 2015년 소속사인 수박이엔엠(수박 E&M:로드 FC 자회사)이 매니지먼트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출연료 또한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을 해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이에 수박이엔앰이 사생활 등을 언급하는 반박성명을 내면서 파장이 커졌지요.

이후 2016년 12월 로드FC를 떠나려는 송가연 선수와 이를 인정할 수 없는 소속사 간의 1년8개월에 걸친 전속계약해지 소송 판결이 내려진거죠. 법원이 일단 송가연의 손을 들어주는것으로 일단락되는가 했는데 이후 수박이엔앰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가연은 약 2년 만의 매체 인터뷰에서 

“로드FC를 나간 뒤 배은망덕하다는 식으로 많이 비난한다. 그렇지만 난 스타나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로드FC와 계약한 게 아니라 격투 선수가 되고자 계약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살펴봅니다.


 “성관계 여부를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

 “커피숍에서 정문홍 대표와 ‘주먹이 운다’ 관계자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야, 너는 성상납 안 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이런 농담을 했다” 

“정문홍 대표가 저랑 있을 때 그런 말도 했다.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당연히 그런 얘기 안 한다. 전화로 자기 할 말만 하고 끊거나, 사람들 없을 때 그렇게 성적인 여부 물어본다”.


송가연은 당시 극도의 수치심을 느꼈다며, 이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생겼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공황장애와 관련, 정문홍이 사람들 앞에서 ‘정신병’ 운운하면서 자신을 조롱하기도 했다고 주장한거죠.

 

송가연은 로드걸즈 또한 본인이 원한 게 아니었으며, 연예계 활동은 물론 경기 일정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나는 연예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인데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이 로드FC 정문홍 대표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과거 정문홍의 눈물이 다시 보도되고 있네요.


지난해 '로드FC 어워즈&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정문홍은 

"집에서 있었던 시간보다 체육관에 있던 시간이 많았다. 지금 43살인데 16살부터 체육관에서 코치로 일했기 때문에 인생의 3분의 2가 매트 위였다"고 말했다는 거죠.  


이에 대해 송가연의 폭로이후 네티즌들의 비난 내용을 함께 소개하기도 하고요.






이어 "가족들보다 제자들과 오래 있었다. 그래서 또 하나의 가족이 있어서 이 끈을 잘 놓지 못한다. 내가 어렸을 때 없이 살아서 시달리는 게 너무 싫었다. 이 대회도 제자들이 뛸 무대가 없어서 시작했다. 사업 개념은 1%도 없었다"고 밝혔다는군요.


또 그는 "운동하는 제자들이 나에게는 정말 가족이다"며 "이들이 꼭 잘 먹고 잘 살고 내가 없어서 시달리더 그런 취급 받지 않게 하고 싶었던 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격투기 선수들이 정말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만들고 떠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죠.


어찌됐건 진실이 밝혀지고 사태가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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