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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전 사정동 시신 유기 사건

관리이사 2017. 4. 21. 20:18

대전 사정동 시신 유기 사건


대전 보문산 아래 사정동은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 평화로운 동네입니다.


그런데 오늘 1시경 끔찍한 50여 여성의 시신이 들어있는 여행용 캐리어가 발견되면서


사정동 뿐만 아니라 대전 전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이 끔찍한 엽기 범죄로 한참 시끄럽습니다.


먼저 보도로 나온 내용을 보면 발견 경위는  


주민의 신고에 의해서 입니다. 


21일 오후 1시쯤 중구 사정동 한 빌라 앞 공터에서 한 주민이 


이상한 큰 가방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지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로 50㎝, 세로 75㎝, 폭 30㎝의 검은색 여행용 캐리어 안에 5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으며 숨진 지 7∼10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신의 키가 150㎝대로 체구가 작은 편이며, 몸에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은 발견 당시 니트에 청바지를 입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엽기적인 것이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는 것이죠.


범죄 심리 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이유를 일반적으로는 죄책감으로 분석합니다.


그러나 범인이 시신의 얼굴을 가리는 것을 넘어 비닐을 묶거나 테이프로 싸맨다면 


이는 단순히 죄책감에 따른 행위로 볼 수만은 없다는군요.



악명 높았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에서도 발견된 피해 여성들의 얼굴을 범인이 무언가로 덮어 버렸었지요.


특히 머리를 싸맨 비닐은 일종의 살인 도구 였거나 살인범의 가학적 성 취향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전해져 공분을 더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주민의 제보가 있군요. 인근의 한 주민은 경찰에서 새벽 2시쯤 모자를 쓴 


한 남성이 캐리어를 끌고 가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으니 범인이 반드시 잡혔으면 합니다. 


여성의 신원과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캐리어를 놓고 간 남성을 쫓고 있다고 합니다. 




조기 대선에 따른 사회적 혼란 속에서 이런 엽기적인 사건도 생기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조속한 시일내에 진범이 잡혀서 대전 지역의 불안과 돌아가신 분의 


원혼이 달래지고 다시는 이러한 엽기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야죠.


빨리 대통령이 선출되고 다시 사회가 안정되야 경찰력도 집중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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