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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유진박 헤이 유진 다시 날자
1996년 혜성같이 나타났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가
한동안 대중의 관심밖에 있다가 뉴스 사회면에서 보게됐지요.
몰라보게 처참한 모습으로 변한 유진박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지요.
유진박이 인간극장 헤이 유진에 나옵니다.
유진박에 관련된 그간의 궁금증이 한번에 풀리네요.
유진박은 20살때부터 갑작스럽게 조울증을 겪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어지고요.
그리고 그를 처음에 발탁한 매니저 김상철씨와는 15년만에 다시
결합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유진박은 매니저들의 혹독한 학대와 매질과 구금 등
온갖 힘든 일들을 겪었습니다.
90년대 후반인 96년 12월 KBS공개홀에서 22살의 유진박은 전기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하고 있는 뉴욕 출신의 전도유망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통하고 있었지요.
이후 마이클잭슨 내한공연,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초청연주를 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요.
유진박에 대해 조금 살펴보면 미국계 한국인인 유진박은
미국 뉴욕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무녀독남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잡아 8살 때 전액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한 천재였습니다.
10살때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줄리어드 음악원에 입학하고 여러 음악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음악인으로서 커리어를 쌓았고요.
1996년 줄리어드 음대 졸업후 한국에 와서 열린음악회 출연후 한국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김상철씨의 역할이였지요.
유진박은 바네사 메이, 나이젤 케네디 등등의 영향을 받아 정통 클래식만이 아닌
재즈, 팝, 록 등의 요소를 클래식에 결합한 소위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음악을 하였고
했었고 당시 국내로선 파격적인 전기바이올린을 이용한 연주로도 큰 화제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2009년 중반기에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소규모 행사장과 유흥업소등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고,
또한 소속사에 의해 감금 구타 그리고 착취까지 당하였다고 보도됐는데
그가 오랜 감금생활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있다는 루머가 있을정도였지요.
실제로 뉴스 인터뷰에도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처럼 보일 정도였지요.
그래서인지 한동안 유진박이 자폐증으로 고생한다는 의심도 있었지만
이는 단순히 유진박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고 어리숙해서 생긴 오해라고 합니다.
그 이후 그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분노한 네티즌들의 구명 운동등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 유진박이 지금은 43세의 나이가 되어 중년을 바라보고 있네요.
그의 이름 정도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죠.
유진박의 데뷔와 성공 뒤에는 김상철이라는 매니저가 있었습니다.
당시 가수도, 배우도 아닌 바이올리니스트를 데려온 김상철씨를
주변에서 모두 만류했지만 오로지 유진의 연주만을 믿고 무대에 세웠고
성공 시켰던 힘은 오로지 유진의 연주를 들을 때 행복했다고 하는
김상철씨의 순수한 힘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후 유진박과 김상철씨는 인생에서 최고의 전성기라 할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인생이 그러하듯 그들의 절정의 시간은 길지 못했습니다.
유진박에게는 말못할 병이 있었습니다.
유진의 기분은 변덕 많은 봄날만큼 자주 흐렸다 맑았다 하죠.
바로 스무살 어릴때부터 발병한 조울증이 아직도 1년에 한 번 정도 크게
유진박을 괴롭히고 있는거죠.
다시 유진박과 함께해서 행복한 김상철씨도 조울증이 발병했을때 유진을
제어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어디로 튈지 모를 유진의 행동 때문에 밤잠도 설쳐야한다고 하니
어느정도 일지 상상이 되네요.
기분이 들뜨는 조증 상태가 나타나면 일주일에서 길게는 열흘까지도
잠을 이루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때 잠을 재우는 것도 상철씨의 중요한 역할 이라고 합니다.
유진박은 컨디션 만 좋으면 아직도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조울증으로 연주를 못한다는 잘못된 보도 때문에 섭외에 애를 많이 먹는점이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겠네요.
처음 만날때 처럼 풋풋하고 아름다웠던 두 남자는
어느덧 중년이 되어 있지만 유진박과 김상철씨는 함께 있기에
다시 청춘의 여름날을 생각하는가 봅니다.
그래서 인지 15년이라는 긴 세월 각자의 삶을 살다 다시 만났고
세월 만큼이라 모든것이 변해서 화려했던 지난날에 비하면
궁색하고 단촐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함께여서 마냥 즐겁고 행복해 보이기만 합니다.
무대에 설 때 가장 유진박답지요.
뒤에는 무대에 선 유진을 가장 행복하게 바라보는 매니저 김상철 씨가 있고요.
무대에 선 유진박의 인사는 이렇게 시작하죠.
“전기바이올린 알죠? 유진 박입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아이처럼 순수한 유진박을 사람들도 무척 반가워합니다.
에너지 넘치는 즉흥 연주로 1990년 후반을 뜨겁게 달궜던 유진박은
지금도 여전히 그의 실력이 아직 녹슬지 않았다는 듯 무대에 서면 청중을 압도합니다.
청중들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낼 때면 뒤에서 지켜보는
흐뭇해 하는 모습은 항상 김상철씨 몫입니다. 씨 마음도 더 없이 기쁘다.
그런 김상철씨를 유진박의 인생 매니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습니다.
심지어 지금 상철씨는 집이 5분거리지만 다시 일한 2년째인 지금
유진박과 거의 함께 살다시피하고 있지요.
김상철씨의 아내 이선화씨 역시 유진박을 가족처럼 함께 돌보고 있지요.
매일 유진박의 집을 찾아와 음식과 청소 빨래까지 하는 모습이 참 정겹네요.
이미 아티스트와 매니저의 관계를 초월한 가족이라고 볼수 밖에 없지요.
상철씨 아내 선화씨가 은근 질투할 정도의 애틋한 정을
보이고 있는 이 두 사람은 다시 유진박의 봄날을 볼수 있을까요?
사실 이들이 새로 만났건 자체가 유진박은 물론 김상철씨에게는 봄날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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